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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대회 후기_안도_장노년부

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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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비기기라도 하여 팀에 도움이 되게 하자"

"세메를 30초이상 진행하여 상대의 반응을 확인하고 서두르지 말자"

 

지난번 금천구 대회때 서둘렀었고,1타 실패후 자세가 흔들리면서 2타가 준비되지 않아 허무하게 

패했던 기억을 되살리며,이번에는 도장에서도  기본자세를 생각하고,상대의 세메,나의 세메

또한,이사범님이 홈피에 올린 검도에 대한 여러 글을 되새기며 꾸준히 준비했습니다

 

1 Round에서 선봉인 한사범이 아주 깔끔하게 선봉에서 승리해주고,승리의 기운을 받아 

경기에 임했습니다. 우선 생각했던대로 세메를 하면서 상대의 칼을 느꼈고,결코 밀리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이에 따라 상대방도 함부로 들어오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되었으며,

상격상황에서 머리치기로 점수를 따게 되었습니다.

점수를 선점후에 버티고 승리를 하자고 마음 먹었으나,갑작스레 긴장이 풀어진 탓인지 체력도 급격히

떨어지는 느낌도 있었고,방심된 틈을 보여 머리를 허용하여 비기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최소한 비기자는 목표는 달성했습니다 ㅎ

 

2 Round에서도 동일하게 서둘지 말고 세메를 하면서 기회를 보자는 마음가짐으로 임했고,

나름대로 세매로 몰고가면서 밀리지 않고,중단세는 주도한 것 같았으나,머리와 손목으로 점수를 허용했습니다.

2 Round 경기후 좀 더 과감하지 못했던 것이 너무나 아쉬웠습니다.

너무 기다려서 받아 칠려고만 했던 것 같고,과감하게 머리 치기 선방을 날렸어야 했는데 했던 아쉬움도 있고,

손목을 치려고 하는데,손목 실패후 되받아 맞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금번 대회는 지난번 대회후 반성하고 생각하면서 준비를 했었던 것 같고,지난번보다는 확실히 보는 눈이나 상대방을 

대하는 자세에 있어서도 개선을 이룬 것 같습니다.또한, 이사범님이 지적해 주신 왼발의 자세, 받아치려면 느리다,"스쳐서 받아쳐라".

동료들이 지적해준 3분동안의 체력 발란스 등 저에게 알토란과 같이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같이 팀을 이뤄 토요일 오후의 즐거움을 선사해준 팀 DMC 동료분들께 고마움을 표합니다

 

계속적인 수련으로 매 대회때마다 개선을 이루어 가겠습니다.

 

 

2 Comments
흐르는 강물처럼 23-06-09 13:24
오랜 침묵을 깨고  다시 무림에 나와  제 실력을 100% 발휘하기는 아직 무리한 듯 보입니다.
긴 수련의 과정에서 시합에 이기고 지는 것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단,  이기면 왜 이겼는지,  졌으면 왜 졌는지를 복기하고  자신의 수련에 방향을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ㅇ타격 자세
  - 팔꿈치 접고 치는 자세는 개선이 필요합니다. 
      그대로 나가  강한 데노우치로 타격해야 합니다.
 
  - 동작의 틈을 최소화하여야 겠습니다.
    어떤 상대를 만나더라도 틈을 최소화해야 승률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 테니스 운동을 오래하여  오른 발 오른 손 중심의 검도가 되고 있습니다.
    기본 수련을 통해 왼발-왼허리-왼손 중심으로 이른 시일 내에  개선해야 합니다.   
ㅇ타격 후 존심
  - 타격시 발구름의 반동으로 쏜살같이 뺘져나가야 하는데,  순간 멈칫합니다.
    기본 수련을 통해 개선해야 합니다.

ㅇ타격의 정확도
  - 목표하는 타격이 정확하게 맞지 않습니다.  수련의 연도가 더해갈수록  정확한
    타격이 필요합니다.

ㅇ타격강도는  괜찮습니다.

ㅇ기회를 보는 눈
  - 타격 기회를 보는 눈은 탁월합니다.  장점을 잘 살려서  시합 기능을 향상시켜야 합니다.

다시  무림을 제패할 그날을 위해  화이팀!!
안도 23-06-09 14:15
부족한 점을 채울 수 있는 주옥같은 강평 감사드립니다

말씀해주신 부분 생각하며 수련하여 1년후에는 훨씬 개선된 검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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