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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단 승단심하 후기 (안돈)

안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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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DMC 안돈 입니다

먼저 하늘에서 모든 심사과정을 지켜 보셨을거라 생각하는 손민관장님 감사합니다

코로나 여파로 지속적으로 연기가되는 과정에서도 끝까지 지도해주신 이병도 사범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함께 땀흘리며 준비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시간을 저와 함께 해주신 모든 DMC 가족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4단 심사를 위해 작년부터 손민관장님 지도 아래 계속 하여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올해 초 갑작스러운 손민관장님의 부고 소식에
모든 것들이 그 자리에 멈춰지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승단심사를 보기위해 다시 시작 하였지만 이미 정신과 육체는 모두 초기화 된 상태였습니다. 준비도 안된 상태에서 4월에 있어던

승단 심사를 보는것은 무리라 생각하였고 8월 심사를 준비하며 정신과 육체를 만들기에 집중 하였습니다. 하지만 계속 되는 심사 연기와

회사의 재택근무 연장등으로 인하여 집중력마져 떨어지는 상황이었습니다.

 

체력마져 많이 떨어진 상황에서 심사준비과정중 하나인 연격후 1분 대련은 정말 힘이들었습니다. 힘이드니 상대에게 집중을 할수 없었고

시작과 무리까지 스스로 어떤 모습인지 전혀 인지 할수 없었습니다.

체력이 어느정도 올라온 이후 그때 부터 동장에서 연습 할때 상대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더 나아가 내 스스로 모습에 집중까지 할수 있게 되없습니다.

 

이번 심사에서 스스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은 연격이었습니다. 타격도 중요하고 각도도 중요하고 속도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것은 연격에서 첫머리 치기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 했습니다. 

저는 모르는 분과 연습을 하던 시합을 하던 그 분의 첫칼이 저에게 많은 영향을 준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심사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은 연격 첫머리였습니다. 기백이 넘치는 첫머리 그 첫머리를 받는 상대에게 나에 모든 기세를 보여주겠다

생각 했습니다.  

 

심사장에서 연격후 대련할때 저도 많이 긴장 했지만 상대방은 제게 기세가 꺽인 상태였다고 생각이 듭니다. 전 연격에서 첫머리 타격시 보여준

제 기세와 기백이 상대방에게 그대로 전달되었다고 생각 합니다.

 

또 하나  중요한건 스스로를 믿는게 가장 중요한것 같습니다.

이번 심사과정에서 자신감도 있어던 적도 있지만 자신감이 떨어지는 과정도 있었습니다. 심사 일주일까지도 스스로 믿지못한 상태였고
그 압박감이 검도까지 그만 두고 싶을정도 였습니다. 다른 누구보다 자기 스스로가 스스로를 믿어준다는게 얼마나중요 한지 알게된 시간이었습니다.

 

결론, 기세과 기백을 힘껏 담아 첫머리를 상대에게 전달 하여야 하며 스스로를 믿고 여유찾아 상대에게 집중하여 모든 흐름을 나에게 가져와야한다.

 

저의 지극히 주관적인 개인적 생각을 말씀드렸습니다. 앞으로 승급과 승단을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많이 부족하지만 몇자 남깁니다. 

앞으로 더욱더 발전 할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조금이마나 도움이 필요 하다면 언제든 함께 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 Comments
흐르는 강물처럼 21-12-12 17:08
안돈님~, 
매우 섬세하게 후기를 쓰셨네요!  심사를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겠습니다.
[스스로롤 믿는다]는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鐵劍 21-12-12 22:47
승단 축하합니다!
기세 하면 안돈님이죠!
가끔 점심반에서도 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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