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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제오픈 사회인 검도대회 후기

安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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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DMC 안돈 입니다.

코로나 여파로 2년 동안 전국에 모든 대회가 열리지 못한 상황이었습니다. 

2년만에 열리는 대회라 많은 검우분들이 설레임반 기대반 하며 참가 하셨을거라 생각 합니다. 저 또한 그런 기분으로 참가하게 되었는데 되요.

기대와 다르게 결과는 만족 못한 결과 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시합을 통해 배운점과 앞으로 어떻게 수련을 해야 하는지 생각을수 있게 해준 시간이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수원대OB와 시합을 하였습니다. 수원대OB 같은 경우 오랜전 부터 실력으로 인정 받던 대학 동아리 팀으로 쉽지 않은 경기가 될거라 생각을 했습니다.

오랜만에 느끼는 넓은 경기장 상대와 인사하기전 느껴지는 긴장감 모든게 너무 오랜만이었던것 같습니다.

상대와 인사후 중단자세와 동시에 심판의 "시작!" 소리 동시에 중단세로 상대를 압박하기 시작 했습니다. <DMC의 특기는 중단세라고 생각 합니다>

코등이 싸움 이후 좋은 기회에 퇴격머리를 쳤지만 심판 한분만 인정 하여 득점으로 연결이 되지 못했습니다. 

이후 중단 싸움을 하며 몇번에 공방후 다시 코등이 싸움이 이어졌는데 습관이라고 해야 할까.......

너무 가볍게 코등이 싸움후 물러나다 상대의 머리공격에 한판을 잊게 되었습니다. 동점을 만들기 위해 계속 중단에서 압박을 하며 기회를 만들어 갔지만 득점으로 까지는 이어지지 못하게되어 0:1로 패하게 되었습니다. 이미 명성이 있는 상대 분이라 경기운영이나 노련미가 느껴 졌습니다. 

비록 패하긴 했지만 절반의 성공이라 생각했습니다. 승단준비와 사범심사 준비로 계속해오던 중단세 그 중단세에서 상대를 압박하고 불편함을 전달 하려는 고민과 노력이 어느 정도 되었던것 같습니다. 

다만 스스로 아쉬워던 부분은 공격횟수가 너무 적었던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기회가 여러 차례있었지만 공격을 이어갈 생각을 하지 못했습니다.

시합은 자유대련과 심사랑 다른 부분이 있는데 유효격자가 되는 거리라면 무족건 공격을 해야 하지만 그 순간에 도장에서 대련할때 처럼 "이 거리에선 공격하면안되" 라고 생각하던가 공격후 상대가 방어했을때 코등이 싸움이후 공격을 이어가야 하지만 코등이싸움에서 바로 그것도 너무 편하게 뒤로 물러나는점 

이 외에도 여러가지가 아쉬웠습니다. 

 

시합을 통해 배울수 있는 부분과 스스로 보안하고 수련을 해야하는 숙제들을 많이 받게 되었습니다. 시합이 검도실력을 모두 대변하는건 절대 아닙니다.

다만 전혀 모를 상대와 단 두판으로 승부를 가르는 시합을 통해 마음,칼,자세,기술 등을 전검하고 돌아보는 장이라 생각 합니다.

 

저도 이번 시합으로 훌륭한 검도 예방주사 한방 맞았습니다. 이번에 느낀 부족한 부분과 보안해야 할 점을 계속 수련하여

 조금더 괜찮은 검도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 Comments
지나가다.... 22-06-29 16:51
멋진 검객이군요.
승패를 다투는 촌각의 시간속에서 승패를 초월한다는것 배움을 얻는다는 것 검도의 극의?를 깨우치신듯 합니다.
그래서인지 요즘 안사범와의 교검에서 배려가 보였던듯 합니다.
교검지애를 통한 교학상장이야말로 생활검도인이 추구해야할 평생검도에의 길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아무쪼록 부상없는 평생검도 하시기 바랍니다.
즐겁과 행복한 검도 라이프가 되기를 응원하겠습니다.
鐵劍 22-06-29 21:00
많이 피곤했을 텐데 시합까지 참가하시고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
시합과 심사 그리고 도장에서의 수련…
모두 같은 뿌리지만 사실 조금씩 다른 모습의 검도가 보여진다고 생각되네요. ^^
하지만 바른 검도가 결국에는 이기는 검도라고 하셨던 손민 관장님의 말씀이 떠오릅니다.
시합이라 결과에 좀 아쉬울 수도 있겠지만 앞으로도 계속 멋진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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